[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경영 애로가 우려되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경영안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대비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내용을 보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총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운영해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에서 운전자금 융자 지원을 제공한다.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년간 연 2.5%의 이차보전도 함께 시행된다.
소상공인 지원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을 통한 ‘특례보증사업’으로 병행되며, 업체당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2년간 3%의 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관내 수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기존 정책자금과 중복 신청 가능 여부는 세부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경우 23일부터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시의 추천을 거쳐 협약 금융기관에서 융자 심사와 실행이 이뤄진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25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경북신용보증재단 구미지점(1588-7679)에 먼저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협약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중동 사태 등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지원 대책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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