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워크숍부터 농촌체험까지…프로그램 다변화로 수요 확대
무을저수지·연악산·백운산 어우러진 천혜의 입지, ‘재충전 명소’로 주목
폐교 활용한 상생 모델…운영 수익 일부 지역 환원으로 공동체 가치 확산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 일원에 위치한 춤새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역 주민은 물론 기업 임직원과 도시민들의 ‘심신 회복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 친화적 환경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단체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 기반이 맞물리며 농촌 체험휴양마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방문객 2025년 5,344명…단체 워크숍·체험 수요 꾸준
마을 이용자 집계에 따르면 춤새농촌체험휴양마을 방문객은 2023년 4,964명, 2024년 4,884명, 2025년 5,344명으로 나타났다. 2024년에 소폭 조정이 있었지만, 2025년에 다시 상승하며 단체 방문과 체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대학 워크숍부터 농촌문화체험까지…프로그램 ‘다양화’
춤새농촌체험휴양마을은 2016년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후 기업·대학 단체 워크숍을 비롯해 농촌문화체험, 먹거리 체험, 청소년 인성교육,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단체 행사 수요와 가족·청소년 체험 수요를 함께 흡수하는 구조로 운영 폭을 넓혀온 점이 방문객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폐교 부지 활용해 조성…숙박·세미나·운동장 갖춘 ‘복합형’ 공간
춤새농촌체험휴양마을은 안곡초등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2015년 조성됐다. 현재 약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최대 60명 동시 숙박이 가능한 4개 동 숙박시설, 약 3,000평 규모의 천연잔디 운동장을 갖추고 있어 워크숍, 수련회, 체험행사 등 각종 단체 프로그램 운영에 적합한 여건을 마련했다.
특히 운영 수익금 일부를 매년 춤새권역 3개 마을에 각 마을당 100만 원씩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실천하고 있다. 폐교를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고, 운영 성과를 다시 공동체로 환원하는 구조가 눈길을 끈다.
무을저수지 산책로부터 연악산·백운산까지…자연이 만든 경쟁력
마을 인근의 무을저수지는 유역면적 약 30만 평 규모로, 둘레 3.5km 산책로가 조성돼 산책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뒤편에는 해발 680m 연악산, 앞쪽에는 630m 백운산이 자리해 자연경관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을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서비스 고도화·행정 지원 약속
권창수 운영위원장은 “도시민과 기업, 대학 등 다양한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마을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경애 무을면장도 “춤새농촌체험휴양마을은 무을면의 아름다운 자연과 주민 협력이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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