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의 가을
영일대해수욕장
월영교
포항 2곳·안동 1곳 선정…국비 7억5천만 원 확보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경상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포항시 2개소, 안동시 1개소 등 총 3개소가 선정돼 국비 7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접근성·이동 편의·안전 시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북은 3년 연속 선정되며 무장애 관광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해는 전국 30개소를 대상으로 ‘열린관광지 사업’과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이 함께 추진됐으며, 경북에서는 포항 보경사 템플스테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안동 월영교 등 3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선정된 세 곳은 경북의 대표적 야간경관 명소이자 상징적 관광지로서 의미가 크다. 안동 월영교는 국내 대표 야경 관광지로, 포항 보경사는 국내 최초의 ‘템플스테이형 열린관광지’로 조성된다. 영일대해수욕장은 동해안 도시관광의 핵심 거점지로 평가받는다.
포항시는 보경사 템플스테이와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계한 무장애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보행 안전 강화, 편의시설 개선, 프로그램 접근성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월영교 일원에 무장애 전망·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안내사인 정비, 문보트 개선 등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환경을 구축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약자의 만족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 시설 개조를 넘어 서비스·안내·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형 무장애 관광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열린관광지’ 사업은 2015년부터 전국 212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북은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시작으로 2024년 6개소, 2025년 9개소, 2026년 3개소 등 총 20개소의 열린관광지를 확보해 3년 연속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의 포용적 관광정책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동권·안전·접근성·콘텐츠·서비스가 함께 작동하는 무장애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과 안동에서 시작된 변화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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