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봉화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이 10일 기획재정부 제3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자문회의 결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영양 양수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예타 대상 사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의뢰해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2023년 12월 영양군(한수원)과 봉화군(중부발전)이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공모에 선정되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5년 2월)에 최종 반영된 바 있다. 특히 영양 양수발전소가 2025년 7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연이어 봉화 양수발전소 역시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영양군 일월면 용화리 일원에 1GW(250㎿급 4기),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남회룡리 일원에 500㎿(250㎿급 2기)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2036년까지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법률’에 의한 법정 직접 지원금 1,400억 원과 연간 세수 23억 원 이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약 4조 1억 원의 사업비 투입을 통해 지역 내 대규모 생산 및 고용 취업 유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양수발전소는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며, 국가 에너지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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