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민선8기 공약 투명성·신뢰성 강화 위해 ‘시민평가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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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민이 직접 점검하는 공약…구미시 2025

 

 

시민 직접 공약 이행 점검…책임 행정 강화 및 정책 신뢰도 제고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9월 10일 민선8기 공약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평가단을 공식 출범했다. 시민들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점검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적 장치로, 시민 중심 책임 행정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기구다.


시민평가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성별, 연령, 지역 인구 비율을 고려해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 18세 이상 시민 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세 차례 회의를 개최해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 중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9월 10일에 위촉식과 기초 교육, 분임 토의를 통해 다룰 심의 안건을 확정했다. 이어 9월 17일과 10월 1일에 열리는 2·3차 회의에서는 정부 정책 변화와 추진 여건을 반영해 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을 집중 심사한다.


심의 대상 안건으로는 구미 미래 발전과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 사통팔달 도로망 개선, 일반산업단지 및 제2농공단지 조성,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 봉곡지구·한천·백곡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산업·경제 및 문화·안전 인프라 확충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편, 구미시 민선8기 공약은 총 8개 분야 111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73개 사업을 완료해 65.7%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시·군·구 평균(53.05%)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할 책무”라며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공약이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시는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 공개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민평가단 출범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공약 관리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일정은 9월 10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9월 17일, 10월 1일에 2·3차 회의를 진행하며,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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