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200여 명 참여… 진로·진학 선택권 넓히는 기회 마련
구미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회장 김민욱)가 지난 7일 오전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를 방문해 '우수 교육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김선미 기자)
[구미=한국유통신문 김선미 기자]=구미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회장 김민욱)가 지난 7일 오전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를 방문해 '우수 교육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 김민욱 구미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 회장, 구미전자공고 정성창 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견학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구미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진학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견학 프로그램은 구미전자공고의 급식 체험을 시작으로 ▲특색교육과정 소개 ▲질의응답 ▲취업 연계 프로그램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 등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견학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 소개를 경청하고 있다.(김선미 기자)
금오중 2학년 권도윤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학교여서 이번 견학이 더 의미 있었다”며 “전자공고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원남초 운영위원장 김동휘 씨는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대에, 직접 학교를 체험하며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꼭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김민욱 회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지역 거점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견학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우수 교육시설을 전반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견학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었고, 향후 구미 지역에서 학생들의 입시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성관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견학은 마이스터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진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우수 교육기관과 협력해 진로 정보 제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