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직접 기획한 한글 놀이 종목으로 웃음과 배움 가득
지역 아동 90여 명, 여름방학에 협력·성취의 즐거움 느껴
배움·나눔·협력이 어우러진 여름방학 특별한 하루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의 지역 아동들에게 배움과 웃음을 선물하는 특별한 명랑운동회가 열렸다.
꿈나루 사회적협동조합(대표이사 이봉도)은 지난 8월 5일(화),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으로 구미 양포초등학교 강당에서 ‘도란도란 한글 명랑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잘재잘 한글 교실’ 참여 학생들의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 중이며, 한글과 문해력이 또래보다 부족한 초등학생들에게 수준별 맞춤 학습을 제공해 읽기·쓰기 실력을 키우고, 말과 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학생들이 만든 ‘글자 놀이’ 운동회
이날 운동회에는 꿈나루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는 비산신평지역아동센터, 공단파라디아마을돌봄터, 옥계에덴마을돌봄터, 거의푸르지오1마을돌봄터 등 4개 기관의 학생과 관계자 9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모든 경기 종목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ㅇ을 굴려라’, ‘색깔 골라 골인!’ 등 한글 자모를 활용한 창의적인 종목들이 등장해, 놀이 속에서 배움을 되새기고 협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행사는 전문 진행업체의 지원으로 안전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한 학생은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만든 활동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봉도 대표이사는 “이번 운동회는 단순한 체육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운 것을 나누고 협력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꿈장학재단과 꿈나루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한 이번 ‘도란도란 한글 명랑운동회’는 지역 아동들의 학습 의욕과 공동체 의식을 높인 뜻깊은 자리로, 참석자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여름방학의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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