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공주·부여·청양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수해복구 총력 지원

집중호우 피해 심각…빠른 피해보상과 재발 방지 위한 배수 개선 사업 추진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8월 4일, 지난 7월 집중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관계부처와의 통화를 통해 세 지역의 극심한 수해 피해 상황과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당위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지난 7월 17일부터 사흘간 내린 폭우로 공주에는 301mm, 청양에는 348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양군 대치면 일대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부여군에서는 4,420건이 넘는 사유시설 피해가 집계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나타났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금액은 공주시 181억원, 부여군 106억원, 청양군 118억원에 달하며, 공공시설 복구비만 세 지역 합해서 712억원을 넘는 상황이다.

이에 박 의원은 “조속한 피해보상과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 확보한 1,521억원 규모 배수개선사업 국비 예산을 활용해 배수펌프 설치 우선 추진, 호우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 지원 방안 마련 등 수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박 의원의 수해복구 현장 점검과 지원 활동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정현 부여군수가 동참했으며, 부여군 규암면 오이와 수박 농가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살피고 필요한 지원책을 챙기는 등 지역 주민과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세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재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한층 더 빈틈없는 수해복구와 재해대비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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