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앞두고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강조
광고물 무단부착·쓰레기 투기 등 공공질서 저해행위 집중 단속 예정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경찰청(청장 오부명)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주요 관광지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기초질서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7월 29일 경주시 황리단길 일대에서 ‘기초질서 준수 확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기초질서 준수 확립 계획’의 일환으로, 경북경찰청과 경주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 성건파출소, 자율방범대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고물 무단부착,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매매 등 국민의 불편과 공공질서 저해 행위 근절을 집중 홍보했다.
최근 5년간 통고처분 현황을 살펴보면 총 5,180건으로, 음주소란이 가장 많았고 이어 무임승차와 광고물 무단부착이 뒤를 이었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경주’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사전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주요 위반행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치안협의회, 지자체, CPO와의 협업을 통해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등 환경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은 8월 말까지 교통, 생활, 서민경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에 집중하고, 9월부터는 해당 분야의 미준수 관행에 대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오부명 청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선진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APEC 정상회의를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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