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우 대표가 지하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김선미 기자)
[구미=한국유통신문 김선미 기자]=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약수로 추정되는 지하수가 꾸준히 솟아나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물은 2019년 식당 부지 내 수영장을 만들기 위해 지하수를 파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어모면 왕두꺼비산장 식당의 신승우 대표는 “당시 총 15회 시도 끝에 물줄기를 만났고, 이후 이를 사용한 체험 사례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딸이 수영장에서 논 뒤 5일 만에 아토피 증상이 호전됐고, 지하수에 발을 담근 아내의 피부 상처 또한 완화되는 경험을 했다”며 “이 물이 약수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 계기”라고 전했다.
이후 체험을 통해 효능을 경험했다는 주민들의 입소문이 이어지며 방문객 발길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비염, 고혈압, 욕창 등 증상에 효과를 봤다는 후기도 다수 전해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사례는 개인차가 있는 반응일 뿐, 공식적인 의학적 효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식당 측은 2022년 수질검사 성적서를 통해 아연이 다량 포함돼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연은 면역력 강화, 피부 재생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네랄로 알려져 있으며, 식당은 체험자들의 반응이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신 대표는 “이 물은 하늘이 병든 사람들을 도우라고 내려준 것이라 믿는다”며 ‘금율약수’라는 이름을 붙이고, “꼭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지하수는 현재 음용수 또는 치료수로는 공식 인증되지 않은 상태로, 의학적 효과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검토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승우 대표가 지하수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김선미 기자)
왕두꺼비 산장 마당에 있는 두꺼비 바위. (김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