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26일 국회 시정연설…국민의힘에 “초당적 협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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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침묵 속 기립으로 절제된 예우… 협치의 문 여는 첫걸음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월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여야를 넘어서는 연대와 상생의 정치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자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전 정파에 진심 어린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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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일이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정파를 넘어선 공동의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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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실용 중심의 국정운영 철학을 재확인했다.


이어 “추경안은 단순한 예산안이 아닌, 국민의 생계와 국가 경제를 지탱할 마중물”이라며, 국회의 빠른 심의와 처리를 당부했다. “오늘 이 자리는 국회에 협조를 구하고자 선 자리”라는 말에는, 대통령으로서의 겸허한 자세와 협치 의지가 묻어났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연설 도중 피켓이나 야유 없이 조용히 기립해 대통령을 맞이했다. 연설 내내 박수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그 침묵은 결코 무관심이 아닌, 절제된 정치적 표현이었다.


이 같은 대응은 국회 내 긴장감이 여전한 상황에서도, 정치적 예우와 국정 메시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표현한 것으로 읽힌다. 단절보다 소통을, 대립보다 균형을 택한 그들의 태도는 협치를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연설의 마지막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코스피 5000 시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은 결코 허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면, 우리는 언제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며, 국회와 국민 모두에게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실용정부, 실천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하며, 단순한 호소를 넘어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정연설은 단순한 예산안 설명을 넘어, 국가 비전을 공유하고 정치의 본질을 되묻는 의미 있는 발언으로 평가된다.


경제 위기의 엄중함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야당에는 손을 내미는 대통령의 태도는 포용과 설득의 정치를 실현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국민의힘의 침묵 속 대응 역시 정쟁보다 국정 운영의 품격을 고민하는 신호로, 여야가 함께 만들어갈 정치의 새로운 질서를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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