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963억 원 투입, 연장 4.6km 왕복 6차로 규모

교차로·교량·보행자 안전시설 등 종합 인프라 구축

물류 효율성 및 출퇴근 여건 개선…지역경제 활력 기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는 6월 26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진입도로 개통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도로를 전면 개통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산단과 연계한 지역 산업 인프라에 새로운 동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개통식은 고아읍 송림리에서 해평면 문량리로 연결되는 제5단지 진입도로 현장에서 열렸으며, 김장호 구미시장과 전형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함께 축하했다.

해당 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18년부터 총사업비 1,96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 사업으로, 총 연장 약 4.6km, 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됐다. 노선에는 교차로 5개소, 교량 2개소가 포함됐으며, 보행자 인도 및 야간 조명 등 안전 편의시설도 함께 구축돼 교통 환경 전반의 질적 향상을 이끌 전망이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구미국가산단 5단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기업들의 물류 흐름이 원활해지고, 출퇴근 교통 여건 또한 크게 개선돼 물류비 절감과 근로자 만족도 제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도로는 구미 산업단지를 관통하는 핵심 산업 인프라 축으로, 신공항과의 연계성과 물류 이동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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