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 사전 점검 및 주민대피 훈련 실시”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6월 20일,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6월 19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20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되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1일(토) 오전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특히, 정체전선에서 발생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대가 좁고 강하게 형성될 수 있어, 저기압 경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집중 지역의 변동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불 2차 피해 예방사업,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대책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상황관리: 유관기관 간 사전 소통 체계 구축, 상황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 마련

사전점검: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 및 지속적인 예찰

대피·통제: 위험지역 및 시설에 대한 사전 통제 및 주민 대피계획 수립

홍보활동: 집중호우 시 SNS, CBS 문자,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긴급 알림

비상근무체계: 단계별 비상근무 실시로 실시간 대응력 강화

주민대피훈련도 병행 실시

의성군은 장마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6월 18일과 20일 이틀간,

18개 읍면의 산불피해지, 산사태위험지역, 하천·저수지 인접 마을 등 38개 마을 245가구(384명)을 대상으로 주민대피훈련도 실시했다.

훈련에는 공무원, 마을순찰대, 사회단체, 경찰·소방 등 총 880여 명이 참여해,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지속되는 기간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는 접근을 삼가주시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분야별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피해 발생을 철저히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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