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늘봄학교 강사 채용 및 운영 투명성 강화

사회부 0 14


1.jpg

 

 

 

강사 채용 절차 체계화·민간 협력 확대… 돌봄·교육 통합 프로그램 본격 운영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늘봄학교’의 강사 채용과 운영 과정이 체계적 절차와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 체계적인 강사 채용 시스템

늘봄학교는 맞춤형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를 투명한 절차에 따라 채용하고 있다. 채용은 최소 5일간의 공고 기간을 통해 진행되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등 2개 이상 기관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공고된다.

평가위원회는 내부와 외부 인사로 구성되며,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 조회를 포함한 다단계 검증 후 채용이 이뤄진다. 위·수탁 계약 체결을 통해 채용의 법적 절차도 갖췄다.


■ 강사 평가위원회 구성 원칙

평가위원회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이 함께 참여하며, 평가에 이해관계가 있는 교직원은 배제된다. 외부위원은 공정한 평가를 위한 학부모,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 총 8천여 명 강사 투입… 민간 협력도 활발

2025년 현재, 늘봄학교에는 8,074명의 외부 강사와 53명의 기간제 교사, 33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은 총 15,208개에 달하며, 학생과 학부모 수요에 따라 맞춤형 및 선택형 교육·돌봄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민간·공공기관과의 협력도 눈에 띈다.


RISE 사업단은 체육·예술·과학 분야의 창의 프로그램을, 한국국학진흥원은 이야기할머니 프로그램을, 남부지방산림청은 숲교육을, 공무원연금공단은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자원봉사 인력을,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68억 원 규모 예산 집행… 거점형 센터 확산 중

경북교육청은 2025년 기준 약 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강화, 환경 개선, 교실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도내 465개 초등학교 중 463개교가 늘봄학교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포항·안동·구미 등에서는 거점형 늘봄센터를 구축해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교육 공간을 조성 중이다.


포항 송림초는 2024년 9월부터 센터를 운영 중이며, 안동초는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11월 개소 예정, 구미 산동초는 2027년 3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자료 접근성 한계도

한편, 세부 평가자료, 수요조사, 회의록 등 일부 자료는 각 학교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어, 교육청 차원의 자료는 부존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온종일 돌봄·배움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