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청송 피해 복구 지원책 마련, 영덕 청소년수련관 기능·운영방안 논의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안동·청송 지역의 산불 피해 현장과 영덕군 청소년수련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 확인에는 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집행부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당시 산불로 주택과 노인요양시설이 전소되는 등 피해 규모가 컸으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 첫째 날: 안동 모듈주택단지·청송 노인요양원 방문
위원회는 첫날 안동의 이재민 모듈주택단지와 청송국민노인요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안동 모듈주택단지에서는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을 살피고,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모듈주택의 시설 보수 및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피해 주민에 대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필요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어 방문한 청송국민노인요양원은 산불로 1층 건물이 전소된 상태로, 당시 29명의 어르신이 긴급히 대피해 현재 타 요양시설에 임시 거주 중이다. 위원들은 시설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시설 재건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 둘째 날: 영덕군청소년수련관 건립 현황 점검
둘째 날에는 영덕읍에 건립 중인 영덕군청소년수련관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공정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수련관이 지역 청소년의 문화·복지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설의 안전성·활용성·기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대공연장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시설 등 복합 기능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권광택 위원장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하겠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현지확인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피해 주민과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덕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성장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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