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육상의 별들, 구미에서 첫 포부 밝히다

“구미에서의 환대와 환경, 최고입니다. 이제, 도전만 남았습니다.”

【구미=한국유통신문】 전옥선 기자= 2025년 아시아 육상 최고의 무대가 막을 올리기 하루 전, 구미가 아시아 스타들의 뜨거운 각오로 물들었다.

5월 26일, 구미 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프레스 컨퍼런스’는 아시아육상연맹(AA) 주관으로 성대히 개최되었으며, 국내외 150여 명의 언론인이 참석해 대회의 열기를 미리 체감했다.

행사는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경기장 준비 상황, 교통 및 의료 시스템, 선수단 편의 제공 방안 등 대회 전반에 걸친 준비 사항이 소개됐다.

“도시는 준비 완료, 선수는 출격 대기”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전면 개보수, 응급 의료 대응 체계 구축, 교통·숙박 인프라 강화 등 종합적인 준비를 마쳤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아시안 푸드 페스타 ▲인동시장 낭만 야시장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함께 마련해 스포츠와 관광의 완벽한 조화를 꾀했다.

“스타들이 전한 각오, 경기장 열기는 이미 시작됐다”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아시아 육상계를 대표하는 메달리스트 6인의 특별 인터뷰였다.

▲우상혁(대한민국, 높이뛰기)

▲EJ 오비에나(필리핀, 장대높이뛰기)

▲아르샤드 나딤(파키스탄, 창던지기)

▲송지아위안(중국, 포환던지기)

▲펑빈(중국, 원반던지기)

▲노라 제루토(카자흐스탄, 3000m 장애물)

이들은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구미에서 몸과 마음을 정비했다”며, “대회장 분위기가 따뜻하고 열정적이라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 “구미의 저력을 세계에”

김장호 구미시장이자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아시아의 도전과 희망을 품은 축제”라며, “구미시는 선수단과 관람객 모두가 감동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프레스 컨퍼런스는 대회를 앞두고 구미가 보여준 자신감과 환대, 그리고 스타 선수들의 뜨거운 각오를 통해, 2025년 아시아 육상계의 중심이 될 준비가 완벽히 되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육상은 기록과의 싸움, 이번에는 구미에서 역사를 새기겠다.”

— 우상혁, 대한민국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

“구미는 아시아 육상에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입니다.”

—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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