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달달한 낭만야시장 낭만 깬 안주찬 구미시의원 폭행 사건, 자진사퇴가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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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찬 전 구미시의장이 김장호 구미시장의 축사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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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달달한 낭만야시장 개장식 김장호 구미시장 축사(사진 다경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시민 신뢰를 무너뜨린 폭행, 책임 있는 선택이 필요하다”

 

5월 23일 경북 구미시의회 안주찬 시의원이 ‘2025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개장식이 열린 공식 행사장에서 시의회 직원을 폭행한 사건은 지방의회 신뢰와 품위를 뿌리째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남용한 명백한 품위 손상 행위로서, 시의원으로서의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케 한다.


지방의회의원은 「지방자치법」 제44조에 따라 청렴의무와 품위유지의무를 갖는다. 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모든 시민의 대표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책무를 진다. 특히, 품위유지의무는 직무와 직접 관련된 행동뿐 아니라, 공식 행사 등 시민이 지켜보는 자리에서의 언행까지 포함한다. 이번 사건처럼 공개석상에서의 폭행과 욕설은 이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구미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르면, 의원이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하거나 직위를 남용해 타인에게 위해를 가한 경우, 재적의원 5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징계요구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윤리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징계가 의결된다. 이번 폭행 사건은 징계사유가 명확히 성립한다. 실제로 구미시의회는 26일 해당 사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이번 폭행은 단순히 개인과 직원 간의 문제가 아니다. 수많은 시민과 외부 인사, 심지어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외국 선수단이 참석한 공식 행사장에서 벌어진 일로, 구미시 전체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국제적 망신으로 번졌다. 시민들은 시의원에게 공공의 이익과 시민 대표로서의 책임감을 기대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 신뢰를 뿌리째 흔들었다.


안주찬 시의원은 사건 직후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고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정한 책임은 단순한 사과나 반성문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만큼,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


시민이 뽑은 시의원이 시민들 앞에서 동료 공무원을 폭행했다는 사실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는 시의원 자격을 스스로 저버린 행위이자, 지방의회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다. 안주찬 시의원은 자진사퇴를 통해 책임을 지고, 구미시의회는 엄정한 징계 절차로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것이 지방자치의 기본 원칙이며, 공직자의 최소한의 양심이다.

 

작성: 2025.5.26. 한국유통신문 발행인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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