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원회 김상우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안동신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정책으로 승부, 안동도 달라진다” 40% 득표 목표로 전면 승부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새로운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경북 안동이 조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짙은 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0% 득표”라는 분명한 목표를 내걸고, 본격적인 세 확장에 나섰다.
안동·예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상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지역위원장)은 13일 “국민의힘과의 정책 경쟁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겠다”며 “안동도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오랫동안 안동 정치가 특정 세력에 의해 독점돼 왔지만, 이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모인 당원과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 지역에 새로운 정치 문화를 정착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합과 포용’이라는 시대적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안동 선대위는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오전 7시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옥동사거리 거리 유세, 안동신시장 유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시민과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현장의 분위기는 이전과는 다른 기류를 느끼게 했다. 보수 일색이었던 지역에서도 “변화에 대한 기대”가 점점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안동에서 40% 이상 득표에 성공할 경우, 이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최소 5석 이상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대선 결과가 향후 지역 정치 지형의 재편을 예고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무소속 송진호·황교안 후보 등 총 7명이 출마했으며, 선거운동은 6월 2일까지, 본 투표는 6월 3일에 진행된다.
김상우 위원장이 말한 ‘보수의 벽을 넘는 선거’는 단순한 득표를 넘어, 안동의 정치 지형 자체를 바꾸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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