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의 자립을 위한 희망의 거점, ‘구미회복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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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유일 회복지원센터, 구미에서 중증 정신질환자의 회복과 자립 지원 선도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 운영하는 ‘구미회복지원센터’가 경북 지역 유일의 회복지원 거점으로서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회복을 이끄는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22년 11월 문을 연 이 센터는 전국 9개 지자체 중 하나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을 위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소 이후 2025년 4월 기준으로 일상생활 지원 1,848건, 건강관리 1,262건, 취업지원 762건, 회원 자치활동 3,017건, 동료지원 771건, 체험주택 3명 등 총 7,000건이 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회복이 가능한 중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친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차 연도에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중심의 기초 역량 강화, 2차 연도에는 취업 훈련 및 사회적 기술 향상, 3차 연도에는 체험주택을 통한 독립생활 실습으로 자립 기반을 다진다.


구미시 금오시장로1길 12, 2층에 자리한 회복지원센터는 53.8평 규모로, 현재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곳은 단순한 복지 시설을 넘어 이용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자치 활동과 동료 간 상호지지를 실천하는 ‘회복의 공동체’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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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회복과 자립의 실질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체험주택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김모 씨는 현재 민간주택에서 혼자 거주하며 완전한 독립에 성공했다. 자립 이후 가족과의 관계도 개선되며,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심리적 안정도 함께 이룬 사례로 꼽힌다.


구미시 김장호 시장은 “회복지원센터는 치료를 넘어 정신질환자가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신건강 회복 모델을 통해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미회복지원센터 사업은 정신질환으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054-444-01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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