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듣고 현장에서 답 찾는다…“단순한 설명회 아닌 함께 만드는 회복 로드맵”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대형 산불로 깊은 상처를 입은 안동이 다시 일어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안동시는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경청하고, 신속하고 지속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본격화했다.
이번 간담회는 피해 면을 직접 돌며 시청 직원들과 이장, 피해대책위원, 경로당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밀착형 소통 현장으로, 5월 6일까지는 일직면, 남선면, 임하면, 길안면에서 이미 개최됐고, 7일과 8일에는 임동면과 남후면으로 이어진다.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한다”…지원정책 공유와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에서는 △주택·농업시설 복구 △산림 재조성 △생활안정 지원 등 분야별 복구 계획이 체계적으로 소개되었고, 주민들은 생계지원, 주거환경 개선, 농업생산 기반 회복 등 보다 촘촘한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피해 주민의 고충과 지역별 실태를 면밀히 반영한 이 간담회는 단순한 정부 설명회의 틀을 벗어나,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복구의 방향을 고민하는 ‘공감과 협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기 재건 청사진 마련…“목소리 끝까지 듣겠다”
안동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조속한 피해 복구는 물론, 장기적인 산림 복원과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 플랜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함께 대안을 찾는 시간”이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행정이 직접 주민 속으로 들어가 고통을 함께 나누고 회복을 함께 설계하는 새로운 방식의 복구 행정으로, 향후 자연재해 대응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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