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스님과 지역 인사들 참석 속 따뜻한 현판식 열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 산하 기관인 구미 외국인노동자 남성쉼터(시설장 전경숙)가 2025년 4월 25일, 더 나은 환경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진오스님, 김정도 구미시의원, 추은희 시의원, 이재건 구미시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 회장, 김인섭 청년회장, 강현자 마하붓다절 신도회장 등 지역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쉼터 이전을 축하하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과거 남성쉼터는 반지하 공간에 위치해 있어 공기가 탁하고 습하며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등 거주 환경이 열악했다. 이에 대해 진오스님은 "노동자들이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고, 그 염원을 담아 이번 쉼터 이전이 성사되었다.
새로운 쉼터는 2층 햇볕이 잘 드는 공간으로 꾸며져, 보다 밝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구미 새마을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는 전면 도배 봉사로 쉼터 조성에 힘을 보태며 지역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전경숙 시설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남녀 외국인노동자 12,353명이 쉼터를 이용했다”며,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주신 진오스님과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쉼터에 근무 중인 직원들 또한 “이곳을 찾는 노동자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쉼터가 그들의 회복과 희망의 공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구미 외국인노동자쉼터는 사업장 변경, 임금체불, 병원 진료 등 다양한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일시적인 안식처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이웃 간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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