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정의 외친 도의회 의장, 그 입으로 금품을 삼켰나”
개발 특혜와 뇌물거래 의혹… 구속영장 청구된 박성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신속한 구속수사로 정의 바로 세워야”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법과 정의는 살아 있어야 한다"고 외쳤던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수사대는 29일, 국민의힘 소속 박성만 의장이 경북 영주시 일대 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축업자 송 모 씨로부터 현금과 각종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혐의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부터 아파트 건설을 위한 용지 변경 등을 명목으로 수차례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과거 12.3 계엄 이후 각종 보수 집회에 참석해 내란을 동조, 선동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얼마 전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언급하며 "법과 정의는 절차의 공정성에서 시작한다"고 강변한 바 있어, 이번 사안은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4월 29일 논평을 통해 "누구보다 깨끗해야 할 정치인이 본분을 망각하고 불법과 검은돈 뒷거래에 얼룩졌다"고 규탄하며, "법원은 반부패수사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신속히 받아들여 하루빨리 박성만 의장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만약 경찰 수사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박성만 의장은 '법과 정의'를 외쳤던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자기모순과 함께, 공직 사회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로 남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