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신문=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경주4·국민의힘)이 4월 15일(화) 제355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경북 산업의 대전환을 위한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은 인프라 구축과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된다”며,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숙박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연계해 세계인들에게 경북을 알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PEC 개최 효과가 단기적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포럼 개최 ▲해외 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국제적 협력과 홍보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APEC 이후 지속 가능한 전략 마련을 주문하며, “경북의 미래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실질적 성과가 반드시 도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천·형산강 환경정비사업, 재난 대비형 사업으로 전환 촉구
박 의원은 이어 경주시 대천 및 형산강 환경정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현재의 예방·복구 중심 정비 방식에서 탈피해 “개선 중심의 정비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대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통해 국비지원을 확보하고, 율동·효현지구 둔치에 공원 및 체육시설 조성을 환경부에 강력히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형산강 상류 구간은 하천 폭이 넓고 수량이 적어 방치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직 의원은 도정질문 마지막 순서에서 경상북도교육청의 학생 재난 안전 대책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지진에 대한 대응력 부족을 언급하며, “경북의 학교 중 지진 안전장비 보급률은 42.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무방비로 재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현장실습형 안전교육을 전면 확대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안전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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