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명태균 ‘황금폰’ 통화 전문 공개… 공천 개입 의혹 증폭

사회부 0 949

대통령 취임식 전날, 공천 발표 전날의 2분 32초 통화

김영선 공천 관련 윤석열 직접 언급… "내가 상현이한테 다시 얘기할게"

검찰, 명태균 ‘황금폰’에서 원본 파일 확보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내용이 전격 공개되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전날이자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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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32초 동안 이루어진 통화에서 윤석열 당선인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윤 당선인은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는데, 뭐 그렇게 말이 많네"라고 말했다.


명태균 씨는 박완수 의원, 이준석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 모두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찬성한다고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윤상현 공관위원장에게 자신이 직접 얘기했었다며, "내가 저 상현이한테 내가 한번 더 얘기를 할게"라고 말했다.


명태균 씨는 경남 지역의 여성 국회의원 부재 문제를 언급하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화 말미에 윤 당선인은 다시 한 번 윤상현 위원장에게 얘기하겠다고 약속했고, 명 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통화 내용 공개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검찰은 명태균 씨가 제출한 이른바 '황금폰' 등에서 이 통화 녹음의 원본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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