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써 내려간 민주주의의 역사”

어둠을 뚫고 희망으로 나아간 국민의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5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미래 비전을 강조하며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내란의 그림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낼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국민들의 평화로운 저항을 "빛의 혁명"이라고 표현하며,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주권을 거역한 권력자를 끌어내린 위대한 국민의 힘"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 민주국가의 모범"이라며 국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주도의 경제체제로의 전환과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정부는 기업 활동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국민이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하며 부동산보다 자본시장 투자 매력을 높이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CES 2024를 언급하며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주도하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강조했다. 그는 AI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바이오 신약, 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양극화를 완화하는 공정한 성장이 지속적인 발전의 핵심임을 언급하며, "성장의 기회를 모두가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양극화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이야말로 정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김구 선생의 꿈을 인용하며, "대한민국이 세계 민주주의와 문화의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전했다. 그는 "역사는 전진한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은 다시 우뚝 설 것"이라며 국민의 힘과 의지를 독려했다.

질의응답에서는 기본소득, 경제 정책, 대외 관계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이재명 대표는 정책의 우선순위와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며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호소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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