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위기 딛고 농업 발전 위해 함께 힘 모아야”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1월 22일 ‘2025년 농업인단체 연찬회’가 열렸다. 이번 연찬회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농업계 위기 극복과 농정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 임미애 의원, 국회 농해수위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송옥주, 윤준병, 임호선, 문금주, 문대림, 이병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등 농민의길 소속 8개 단체와 한국농축산연합회의 이승호 회장을 포함한 16개 단체,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의 노만호 회장 등 5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연찬회에서는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의원들과 농림수산단체 간 정책협약식 이후의 경과가 보고됐다. 이어 각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며 현안과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임미애 전국농어민위원장은 “지난해 폭염과 폭우 같은 기후변화, 고금리와 고물가로 농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의 양곡관리법 거부와 수입 농산물 확대는 농업계 위기를 심화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올해는 이러한 위기를 딛고 민주주의와 농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농업민생예산을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단체별 의견 청취에서는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특히 청년후계농 육성자금 지원 중단 문제,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피해 보장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제안됐다.
임미애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올해부터 단체별 책임의원제를 실행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오늘 연찬회는 농업계 위기를 돌아보고 농정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과 연대의 발판을 마련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또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더불어민주당과 농어민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연찬회는 농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의 장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농업단체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정개혁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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