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216편 사고, 179명 사망 확인

사고 원인 철저히 조사, 유가족 지원 위해 통합지원센터 운영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월 29일(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와 관련하여 29일 22시 기준으로 사고 수습 상황이 보고됐다. 사고 항공기는 전소되었으며, 탑승객 181명(승객 175명, 태국인 2명 포함, 승무원 6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는 전소된 상태로, 탑승객 중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상자는 승무원 2명으로, 각각 서울 이대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현재 무안공항 내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되고 있으며, 유가족과 협의 후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은 외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위해 무안공항을 포함한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고 조사 진행

사고 발생 직후, 국토교통부는 항공사고조사관 8명과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 조사팀을 사고 현장에 투입하여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항공기의 블랙박스는 12월 30일(월)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되어 분석이 시작될 예정이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 경찰, 군, 해경 등 관계 기관 총 1,572명이 투입되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한 전방위적 협업이 이뤄졌다. 또한, 유가족과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항공사, 공항공사,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은 현장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장례 지원과 심리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의 철저한 수습과 함께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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