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 심리치유의 길 열려

사회부 0 576


1935316602_20241129141438_2618570122.jpg

 

 

한국EAP협회, 악성민원 공무원 심리경험 연구 기반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 개


(전국= KTN) 김도형 기자= 12월 2일 한국EAP협회(회장 노만희)가 악성민원을 경험한 공무원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악성민원으로 인한 심리적 피해를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치유 방안을 제시한다.


연구에 따르면, 악성민원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공무원들은 단순한 직무 스트레스를 넘어 외상 후 스트레스(PTSD)와 유사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 이들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위협감과 두려움을 느끼며, 반복적인 경험은 감정 조절의 어려움, 자존감 손상, 대인 관계에서의 냉담함 등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일의 의미를 잃거나 분노와 무력감에 빠져 직무와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공무원 개인의 대처뿐만 아니라 조직 차원의 지원체계가 적시에 제공될 경우, 회복과 치유를 넘어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전문적인 개입이 없을 경우 심리적 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에 한국EAP협회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회복을 돕기 위해 개인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롤플레잉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한국EAP협회 왕은자 이사(현 한국상담학회 산하 기업상담학회장)는 “이 프로그램은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치유하고 자아 탄력성을 기르며, 안정적인 공직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한국EAP협회는 200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직장인들의 심리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