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672명 중 현원 285명, 387명 결원 심각
학교 안전사고 대응 미흡, 정규직 임용 확대 촉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황두영 의원(국민의힘, 구미2)은 지난 20일 열린 2024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설관리직 공무원의 심각한 결원 문제를 지적하며 임용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시설관리직 정원 절반 이상 결원
경북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설관리직 정원은 672명인 반면, 현원은 285명에 불과해 387명(58%)이 결원 상태다. 특히, 시설관리직의 다수를 차지하는 8급 직렬에서는 453명 정원 중 408명이 공석으로, 전체 결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결원 문제는 단기 계약직 대체 인력으로 충원되고 있지만, 안전사고 대응 및 시설물 유지·보수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두영 의원은 “시설관리직은 시설물의 안전 점검과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지만, 비정규직 채용으로 인해 책임감이 낮고, 부적절한 업무가 부여되는 경우도 있다”며 대체 인력 운영 방식의 한계를 꼬집었다.
그는 “학교 시설은 날로 전문화·다양화되고 있다”며, “1개 학교에 최소한 시설관리직 1명은 상주해야 급변하는 시설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체 인력 관리로 학교 행정력이 낭비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정규직 채용 확대를 촉구했다.
황 의원은 “시설관리직 정규직 채용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와도 부합하며, 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에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경북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이날 감사에서 황 의원은 영양교사와 영양사의 처우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영양사는 영양교사와 동일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처우 면에서 뒤처진다”며, 영양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자율연수 제도 도입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경북교육청이 이번 지적을 바탕으로 학교 안전과 직결된 시설관리직 인력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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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영 의원, 경북교육청 시설관리직 정원 58% 부족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