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국제친선교류단이 지난 10월 29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공식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루앙프라방주의회와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의향서는 경제, 교육, 문화관광, 의료, 소방, 새마을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대학생 교류와 노동 인력의 안정적 공급 방안까지 포함하고 있다.
루앙프라방주의회 웡싸완 텝파짠 의장은 경상북도의회 방문단에 환영 인사를 전하며 “라오스 젊은 세대는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이 있으며, 양국 관광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라며 산업, 농업, 관광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만 의장은 “라오스는 아세안 회의 의장국으로서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며 “경상북도도 2016년부터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해 농업 및 인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이 농업과 새마을사업뿐 아니라 노동 분야의 인적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경상북도의회는 라오스 내 제2 국립대학교인 수파누봉 국립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 현황을 청취하고 대학생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수파누봉 국립대는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2008년에 건립됐으며, 2018년에는 한국학 센터가 설립되고, 2023년에는 한국어 학과가 정식 학과로 승격되는 등 한-라오스 간 교육 협력의 중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웡빠씻 짠타쿤 부총장은 “한국 정부의 다양한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국과 라오스 간 우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수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은 “경상북도는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파누봉 대학교의 우수 학생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했다. 이어 “한국어 교육을 통해 라오스 인력이 한국의 노동 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경상북도와 루앙프라방주 간 경제, 농업, 인적 교류의 폭을 넓히고,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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