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자녀들의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우는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는 지난 10월 19일, 다문화가족 자녀 1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시기에 중요한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하여, 다문화 자녀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책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을 통해 참여 아동들은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며 팀워크를 통해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경험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은 사범대학 재학생인 대학생 멘토들이 구미시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1:1로 매칭되어 진행하는 맞춤형 학습 지원 활동이다. 2021년부터 51명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참여했으며, 국어, 수학, 사회 과목의 기초부터 심화까지를 아우르는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과 진로 상담까지 지원하며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한 참여자는 "국어와 수학이 많이 어려웠지만 멘토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훨씬 쉬워졌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다른 학생은 "멘토 덕분에 공부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구미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gumi.familynet.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4-715-5435)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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