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 무관심과 해평면 발전협의회의 독단적 결정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과 진실 규명 요구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 해평면 서부전력기금 부당사용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마상락)는 11일 오전 11시 해평면 복지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와 해평면발전협의회의 행태를 강력히 비난했다. 이날 회견에는 비상대책위원 및 주민 약 80명이 참석했다.
마상락 위원장은 회견문을 통해 “해평면 발전협의회 간부들이 부동산업자와 결탁하여 대다수 면민이 모르게 아무런 가치가 없는 부동산을 시세보다 평당 약 30만 원 이상 비싼 가격으로 매입했다”며, 그 배경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감사원 감사와 사법기관의 조속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해평면 발전협의회 회장 및 관련 회원들에게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만약 이 요구가 거부될 경우,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주민 4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구미시와 발전협의회 간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구미5공단 서부발전(주)에서 구미시 전력기금으로 배정된 102억 원 중 해평면에 52억 원이 allocated되어 주민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주민들은 구미시와 해평면발전협의회가 주민공청회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했음을 지적하며, 각 동 이장조차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공청회를 경찰관을 동반하여 실시했으나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며,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진실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참석자는 “52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면서 주민들에게 현수막 하나 없이 속이는 것이 말이 되는가? 도대체 구미시장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구미시 해평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향후 구미시와 해평면발전협의회의 행정처리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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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평면, 서부전력기금 부당사용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