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24년 10월 8일, 경북도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청년정주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창업가들과 경북청년봉사단이 예천군 호명읍 본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활동은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기부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청년정주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대표 20명과 경북청년봉사단 10명 등 총 3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예천군 호명읍의 50여 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특히, 사진관을 운영하는 청년 대표는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했고, 미용 분야 청년 대표들은 어르신들에게 메이크업과 염색 서비스를 제공하며 젊음을 선물했다. 또한, 도시락을 판매하는 청년 대표는 점심식사를 준비해 따뜻한 한 끼를 대접했다. 봉사단과 청년 대표들은 마을 환경정비에도 나서 마을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며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청년들과 어르신들 간의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참여한 청년들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받은 지원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체계가 잘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청년들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정주 지원사업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경북청춘 창업드림, 시골청춘 뿌리내림,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경북 지역 내 청년들의 정착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중에서도 특히 지역사회와 청년들이 서로 협력하며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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