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돌봄을 한 곳에서, 구미 '일자리 편의점' 개소식 주목

직장도 쇼핑…구미시, 일자리와 돌봄을 한 바구니에 담다

전국 최초, 여성 경제활동 지원과 자녀 돌봄을 연계한 저출생 극복 사업

(경북= KTN) 전옥선 기자= 구미시는 9월 20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별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혁신적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단기 일자리 매칭과 자녀 돌봄 지원을 동시에 제공해, 일·가정 양립을 돕고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이 사업을 통해 채용한 인원의 인건비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구직자 인력 풀을 활용해 구인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개소는 우리 지역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길 바라며, 시에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와 경상북도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구직 여성들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및 구인처는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054-456-9494, 9484)에 신청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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