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는 커피박의 재탄생, 스프링샤인의 ESG 키트로 함께하는 친환경 러닝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이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지소행)이 주최하는 ‘2024 어쓰런: 커피똥의 부활’ 행사를 위해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2024 어쓰런: 커피똥의 부활’은 커피박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이를 공론화하기 위한 취지로 오는 9월 28일에 개최된다. 지소행은 오프라인 참가자 500명을 모집 중이며, 이들은 마포구 카페 밀집 지역을 달리며 각 매장 앞에 비치된 커피박을 수거해 스탬프를 받는 러닝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수거한 커피박은 러닝 종료 장소에서 행사의 퍼포먼스로 활용될 예정이며, 행사장에는 커피박 재활용 제품 전시와 리사이클링 체험 부스, 스프링샤인이 제공하는 ESG키트 체험 등 다양한 친환경 체험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스프링샤인은 캐릭터 쿠션 DIY 키트와 해양보호생물 보드게임 컬러링 키트 등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캐릭터 쿠션 DIY 키트는 스프링샤인의 마스코트인 발달장애 사자 ‘햇살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기업 ‘우시산’의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솜을 사용한 ESG 제품이다. 해양보호생물 보드게임은 스프링샤인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가 ‘짜욱’이 그린 해양보호생물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김종수 스프링샤인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리사이클링과 환경보호에 대한 우리의 뜻을 지소행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커피박을 생활폐기물로 소각하면 1톤당 338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매립 시에는 이산화탄소보다 84배 더 강한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메탄이 발생한다고 한다"며, "‘2024 어쓰런: 커피똥의 부활’ 행사에 참가하는 이들에게 커피박 재활용의 중요성이 널리 전달되기를 희망하며, 스프링샤인의 ESG 친환경 키트가 행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직업적 지위를 갖고 창작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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