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중앙초등학교 학생들, 청소년 의원 체험과 민주적 토론 활동 진행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는 9월 10일 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제3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영주시 중앙초등학교 학생 24명과 담당 교사가 참석해 다양한 민주주의 체험을 진행했다.

행사는 ▲입교식 ▲1일 청소년 의원 선서 ▲의장 선거 ▲안건 발표 및 찬반 토론 ▲안건 표결 ▲퀴즈 타임 ▲의원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체험활동에 필요한 책자는 의회에서 제공하였다.

주요 안건으로는 ‘영주시 길거리 흡연부스 설치에 관한 조례안’이 논의되었다. 이 안건을 발의한 학생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더 편한 길거리가 될 것”이라며 흡연부스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찬성하는 학생들은 흡연부스 설치를 통해 간접흡연과 길바닥 담배꽁초 쓰레기 감소가 기대되며, 영주시의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 의견을 제시한 학생들은 설치와 유지·관리 비용, 흡연부스 근처 상가나 주거지에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우려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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