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 선정 용역 결과 철회 요구

사회부 0 746


가야고분군_통합관리기구_입지선정_기자회견_사진1.jpg

 

“김해시 1순위 용역 결과는 부적절” 경북도의회 강력 반발

세계유산과 무관한 지표 사용에 대한 문제 제기… 지역 갈등 조장 우려


“고령군이야말로 최적지” 경북도의회 입장 표명

가야고분군의 57% 차지하는 고령군, 역사적·지리적 중요성 강조


국가유산청에 공정한 재평가 촉구

지역균형발전 고려한 입지 재선정 요구, 국가유산 보존을 위한 공정성 호소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는 최근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의 입지로 경남 김해시가 최적지로 선정되었다는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결과의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 선정 연구는 경남 김해시가 1순위로 발표됐지만,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용역 연구가 인구 규모, 재정 자립도 등 세계유산 관리와 무관한 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도의회는 이러한 왜곡된 기준이 역사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채 특정 지역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비판하며, 해당 결과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야고분군_통합관리기구_입지선정_기자회견_사진3.jpg

 

가야고분군_통합관리기구_입지선정_기자회견_사진2.jpg


경상북도의회 대변인은 "통합관리기구 설립 입지를 서열화하여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지자체 간 불화를 초래하는 불합리한 용역 결과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경북도의회는 가야고분군의 57%와 전체 면적의 44%를 차지하는 경북 고령군이야말로 통합관리기구 설립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고령군은 대가야의 왕도로서 역사적 중요성이 높으며, 고분군 중에서도 규모와 발전된 무덤 양식으로 대표성을 띠고 있어 통합관리기구의 본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상북도의회는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 선정에 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보존성을 충분히 고려한 공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국가유산청에 촉구했다. 또한, 김해시에 이미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와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설치되어 있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고령군이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하며 공정한 재평가를 요구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세계유산위원회는 통합관리계획 수립을 권고한 바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이번 논란이 가야고분군의 보존과 관리에 대한 중요한 문제로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국가 차원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

 

고령_지산동고분군_사진(여름3).jpg

 고령 지산동고분군 사진(여름3)

고령_지산동고분군_사진(여름2).jpg

 고령 지산동고분군 사진(여름2)

고령_지산동고분군_사진(여름1).jpg

 고령 지산동고분군 사진(여름1)

고령_지산동고분군_사진(가을1).jpg

 고령 지산동고분군 사진(가을1)

고령_지산동고분군_사진(가을2).jpg

 고령 지산동고분군 사진(가을2)


 


 

 

스크린샷 2024-06-14 172010.png

 

<저작권자(c)한국유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사회적 공헌활동 홍보기사 문의: 010-3546-9865, flower_im@naver.co

검증된 모든 물건 판매 대행, 중소상공인들의 사업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