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일방적인 법안 공개에 대해 경북도와의 합의 없음을 강조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대한 대구시의 일방적인 공개에 강력히 반발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8월 14일자 매일신문은 ‘대구경북특별시 특별법 나왔다...행정통합 속도’라는 제목으로 대구시와 경상북도 간의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최종 합의에 이른 것처럼 보도했다.

그러나 경상북도의회 대변인은 보도에 대해 즉각 반박하며,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현재 법안은 협의 중인 상태이며, 경북도와의 공식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대구시의 법안 단독 공개에 대해 경북도의회는 "대구시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 그리고 양 지방의회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향후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행정통합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합의 절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향후 협의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사건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진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두 지역 간의 갈등이 법안 협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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