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장애인 및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체험형 인턴십 확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2024년 하반기에 자립준비청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청년인턴 1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 3명과 장애인 7명을 대상으로 한다. 입사지원서는 8월 9일부터 8월 23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방문,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는다.

이번 채용은 공단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별도 전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해당 청년층을 위해 채용 예정 인원의 30%를 배정하며, 이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공단은 상반기에도 두 차례에 걸쳐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인턴십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하반기 추가 채용을 통해 사회형평적 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체험형 인턴십에 채용된 청년들은 오는 9월부터 약 6개월간 공단 내에서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공단은 채용 이후에도 인턴들이 희망하는 전문 교육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퇴직공무원과 공단 주니어 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활동 등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 인턴으로 선정될 경우, 계약 기간 연장 및 향후 정규직 신입 직원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도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 대상 별도 전형 도입뿐만 아니라, 채용 이후에도 사회 진출과 역량 개발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사회형평적 청년인턴 채용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신입 및 경력직원 등 총 58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해 청년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5년 서귀포 혁신도시 이전 이후 제주 지역 인재 61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활성화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공적 책임 이행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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