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랫폼 규제 강화와 기업 대응 전략 분석! 틱톡 강제 매각에서 라인야후 지분매각까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플랫폼 기업의 성패가 기술 혁신보다 정책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7월 29일 2024년 <해외미디어동향> 2호를 발간하며, 글로벌 플랫폼 규제와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한 심층 분석을 제공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플랫폼 규제 강화

미국의 틱톡 사업권 강제 매각과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발효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규제와 관련해 발언한 이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7개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이 719조원이 감소하는 등 시장에 큰 파장이 일었다.

라인야후 지분매각 논란

네이버의 일본 시장 진출과 라인야후 지분매각 분쟁의 전개 과정과 원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일본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 압박 논란은 각국의 플랫폼 거버넌스 강화와 관련하여 중요한 사례로 다뤄지고 있다.

플랫폼 거버넌스의 목적과 괴리

각국의 플랫폼 거버넌스 강화에 대한 명목적인 규제 근거와 자국 기업 보호라는 실질적인 목표 간의 괴리를 논의한다. 이용자 권익 증진을 목표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국 산업 보호와 같은 실질적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미래 전망과 대응 방안

플랫폼 생태계와 플랫폼 경제의 형성, 네트워크 효과 등 플랫폼 산업의 특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플랫폼 거버넌스의 방향성과 타당성을 살펴보고, 미디어 플랫폼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의 국적과 플랫폼에서 국경의 의미를 탐색한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등 신규 산업에서의 플랫폼 패권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도래 가능성을 검토하고,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의 향후 전개 방향과 국내 기업과 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보고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해외 미디어 동향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연 4회 발간될 예정이며, 업계 종사자와 연구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08년부터 언론·미디어 업계에 해외 이슈를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계간 <해외 미디어 동향>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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