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의원 애도, 25일부터 27일까지 송정동 문화공간 '사람숲' 구미시민분향소 마련

김도형 0 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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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고 노회찬 의원 구미시민분향소가 구미 송정동 문화공간 '사람숲'에 마련됐다.

 

고 노회찬 의원 구미시민분향소를 알린 구미 시민의눈 박찬문씨는 "많은 분들이 원하셔서 구미에도 분향소가 마련되었습니다."라며 "그동안 구미에 여러차례 강연도 오시고, 우리 구미와 인연이 많으셨지요."라며 고인을 잊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박찬문씨는 24일 정의당 대구시당 분향소에 다녀오며 고 노회찬 의원에 대해 죄송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고, 고인이 남긴 유서를 페이스북상에 알리기도 했다. 

 

고 노회찬 의원 유서에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의 비장한 심경이 담겨있어, 평소 지지했던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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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찬문 페이스북

한편, 임지훈 나구사(나는 구미를 사랑한다) 봉사단 리더는 고 노회찬 의원의 죽음에 대해 "이 분의 영정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다른 그분이 생각난다. 뭐 할려고 이렇게 가실것을 그토록 치열하게 사셨나요. 아무도 안 알아줄것을 개똥밭에 구르더라도 이승이 좋을것이텐데."라며 남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큰 짐을 주고 갔다며 슬픔을 페이스북상에 호소하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더불어 임지훈씨는 "부끄러운 삶을 사는 것들은 너무 당당하게 살아가는데 왜"라며 고인의 죽음에 대해 조소를 보내는 일부 국민들의 성급한 비난에 대해 지적했다.

 

김순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상무위원은 고 노회찬 의원의 사망에 대해 탄식을 하며 "양심이 있는 자는 죽음을 택하는가"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김 상무위원은 고인의 죽음에 대해 비방하는 자들에 대해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발 할 수 있도록 채증해 주시면 제가 반드시 삼자고발의 원고가 되겠습니다"라며 SNS상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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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박사모 회원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페이스북 상에서 고 노회찬 의원이 평소 즐겨 먹던 잔치국수를 게재하며 비방과 조롱의 글을 남기며 이를 악용해 악성 댓글을 선동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이들이 조직적으로 페이스북상에서 잔치국수를 올린 이유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고 노회찬 의원이 탄핵기념 잔치국수 인증샷 장면을 SNS를 통해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잔치국수 인증샷으로 고 노회찬 의원을 조롱한 조원진 의원 보좌관은 본인이 올린 잔치국수 사건이 불거지자 결국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고 언론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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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문화공간 '사람숲(3층)'에 마련된 구미시민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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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노회찬 대구시민분향소(사진 박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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