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기습임명, 더불어민주당 "강력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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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KTN) 김도형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최근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기습임명을 강력히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최근 경상북도의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정재훈에 대해 부적합 판단을 내린 데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경북도당은 지적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5월 24일, 정재훈 후보자가 과거 서울여대에서의 업무 중 성차별 발언과 학력차별,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그의 부적합성을 강조했다고 논평은 밝혔다. 이에도 불구하고 경북도는 40여일간의 기간을 두고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다가 도의회의 인사 체제가 변동된 시점을 틈타 "기습임명"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당은 이번 임명이 도의회의 결정을 무시한 행정적 잘못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번 사례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독단적이고 투명성 없는 인사 행정의 연작임을 우려하며,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즉각적인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와 관련해 경북도가 공공기관 인사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시민들의 깊은 불신을 샀다고 지적했다.

 


[논평]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기습임명 규탄한다.


경북도는 지난 1일 경상북도의회가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에서 정재훈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의견을 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했다.


지난 5월 24일 경북도의회는 정재훈 후보자가 서울여대 재직 중 수업시간에 욕설이 들어간 성차별 발언과 학력차별, 여성 비하발언 등으로 대학측으로 부터 수업 배제와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은바 있고 기관 경영자로서 경험부족, 현직 교수로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 경북지역 현실이해 부족 등으로 ‘부적합’의견을 냈다.


경북도는 인사청문회 이후 40여일 동안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다가 제12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교체 및 원 구성으로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 ‘기습임명’하고 말았다.


이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경북도의회의 판단을 무시하는 처사일 뿐만 아니라 도와 도의회가 2016년 12월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했음에도 이를 철저히 무시한 ‘행정폭거’가 아닐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친일사관 논란의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 임명, 도의회의 부적합 의견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했던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임명에 이어 이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기습임명’까지 이철우 도지사의 독불장군식 인사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지금이라도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4년 7월 5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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