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629억 원 신청사 지상 10층 규모에서 시의회와의 건물 균형 위해 지상 8층으로 조정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상주시는 5월 7일 통합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상주시의 미래를 위한 청사 건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이 제시되었고, 이에 대한 용역사의 답변이 이어졌다.
보고회에서 한 참석자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때 포함될 내용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상주시 원도심의 관리와 활성화 계획이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용역사는 이에 대해 "최종보고 자료는 요약본이며, 관련 법적 근거와 기준을 모두 첨부하여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며 "원도심 관리 계획도 충분히 검토하여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현 청사 부지 매각 대금과 신청사를 건립하지 않을 경우 내진 보강에 소요되는 비용을 포함해 실사업비를 명확히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용역사는 "말씀하신 부분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에서 참석자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제출할 타당성 조사 자료와 관련해, 상주시의 기초자료를 충분히 준비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용역사는 "최종보고회 자료는 검토한 사항을 요약한 것이며, 사전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기초자료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응답했다.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반영된 부분을 묻는 질문에, 용역사는 "개인의원실 설치와 컨벤션홀 반영, 본청 건물 규모 조정 등의 의견이 최종보고서에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중간보고회 당시 본청 건물은 지상 10층 규모였으나, 시의회와의 건물 균형을 위해 지상 8층으로 조정하고 시의회를 1개 층 추가한 것이다.
또한, 현 청사 이전으로 인해 상주시의 자산이 증가한다는 점을 강조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용역사는 "보고서 작성 시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컨벤션홀과 식당의 배치에 대한 제안도 나왔다. 참석자는 상상컨벤션홀을 식당이 있는 8층으로 수정 배치하면 행사를 하고 식사를 제공할 때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용역사는 "현재는 기본계획 수립 단계로, 추후 실시설계 시 건물 규모나 층별 배치는 충분히 변경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 건립될 신청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까지, 시의회 청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지어지며, 총 연면적은 3만 6,241㎡에 달한다. 또한, 700대의 주차 공간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1,62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의회 청사는 개인 의원실을 설치하여 의원들의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북카페 등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의회의 기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건물과 주차장을 제외한 지상부지는 시민들이 거닐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과 시민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축 규모와 총사업비는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큰 틀에서 상주시 도심을 어떻게 잘 바꿔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신청사 건립과 연계해 향후 백년을 넘어 먼 미래까지 상주 도심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어떻게 공간 구성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상주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신청사 건립이 원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상주시에 따르면 이날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1명, 추진위원 22명, 기타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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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통합 신청사 건립 최종보고회,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