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북콘서트 화려함의 뒷끝, 치안 불안 필리핀 출국은 왜?

김도형 0 7,052

영상출처  2018년 1월 16일자 대구MBC 뉴스투데이, 이정희 기자의 '김관용, 필리핀 위험경보 '민다나오' 간 이유?'

 

필리핀 하원의장 주선으로 필리핀행 영어공부 7월 출국 예정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지주로  제2의 인생 펼칠 가능성

경상북도 필리핀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중, 김관용 지사 퇴임 후 행보와 연계 가능성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0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북콘서트가 열렸다.

 

김관용 도지사는 북콘서트에 앞서 "모든 생각과 행동의 바탕은 국민이 있는 현장에서 찾았던 해답이었다"라고 밝히며 경북 유일의 6선 단체장으로 24년 동안 일하면서 펴내는 최초의 책임을 알린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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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마지막을 앞둔 김관용 지사 부인 김춘희 여사가  '6 현장 이야기' 북콘서트 행사장에서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김 지사가 펴낸 책은 여섯 번의 선거를 통해 터득한 현장과의 소통, 주민과의 공감 노하우 등이 들어 있어 지방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참고서가 될 전망이라며 알렸다.

 

김관용 지사는 28일 도청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고별인사를 나눌 예정이고 퇴임 후 필리핀으로 건너가 평소 친분이 두터운 필리핀 하원의장 주선으로 국립마닐라대학에서 영어회화 공부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오늘 7월 10일에 출국해 2년 가량 필리핀에 체류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된 사실이 있다.

 

화려했던 북콘서트를 뒤로 한채, 오는 7월에 김관용 지사가 필리핀 출국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 호사가들은 긍정적인면과 부정적인 면 두가지 양상으로 추측을 하고 있는 양태다.

 

6월 20일자 영남일보는 기자칼럼을 통해 '[동대구로에서] 김관용 도지사의 도전을 응원한다'라는 제목으로 김 지사의 필리핀 출국을 옹호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3일 새로운 경북도지사로 이철우 전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앞으로 그가 4년 동안 경북도라는 배를 운항할 선장이다. 그의 당선과 함께 이제는 언론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어려운 사람이 한 명 생겼다. 지난 시간 경북도를 이끌어왔던 김관용 도지사다. 그러나 김 도지사는 언론이 더 이상 찾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언론으로부터 멀어지기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단체장들과 다른 새로운 선택이다." -영남일보 '동대구로에서 응원' 중

 

영남일보에서 언급했듯이 김관용 지사는 주변과의 일체 단절을 원해 보이는 양 필리핀 출국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도지사는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낯설고 물선 필리핀행을 선택했다.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고 있지만, 나는 사석에서 여러 번 영어울렁증을 이야기한 김 도지사의 “영어를 제대로 배워 보고 싶다”는 말을 믿는다. 영어 하나 배우기 위해 이국땅까지 가느냐고 하겠지만, 지금까지 그의 도전행보를 보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영남일보 '동대구로에서 응원' 중-

 

영남일보에서는 김 지사의 필리핀행을 도전의 연속으로 보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고 과거 구미세무서장직을 마지막으로 민선6기를 이어온 지난 시간을 복기시키며 "경북도지사에 처음 도전했을 당시 상대는 그보다 훨씬 더 거물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쯤으로 치부했다. 결과는 예상과 달리 그의 승리였다."라며 인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김관용 지사가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한 것에 대해 옹호하며 타당성 있게 평가한 영남일보는 김 지사에 대해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지금까지처럼 진정성을 갖고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면 지금까지와 비교해 그리 어려운 도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함께 "2년 후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멋진 필리핀 가이드가 되어 있어도 나는 놀라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격려했다.

 

한편, 22일 뉴스풀협동조합 김명찬 기자는 김관용 지사가 필리핀행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필리핀과의 작은 거래 정도는 있지 않았을까라는 추정과 함께 "재산 도피나 추후 범죄 발각에 대비한 은신처, 뒤가 구리면 분주하기 마련이다"라는 의견을 보였으며 최고 권력자의 비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더불어 김명찬 기자는 "이전에 필리핀에서 사람이 왔던 걸로 알고 있다."며 물밑 작업은 이미 끝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김관용 지사의 조기 귀국 가능성에 대해 김명찬 기자는 "가족과 친인척을 물고 늘어지면 버티기 힘들다"라며 검찰의 수사기법을 일컷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김관용 경북지사의 필리핀행이 가능했던 이유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최측근인 하원의장 판탈레온 알바레즈의 적극적인 주선 때문인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지난 1월 16일 화요일 대구MBC 뉴스투데이 방송된 이정희 기자의 '김관용, 필리핀 위험경보 '민다나오' 간 이유?' 보도에 따르면 김관용 경북지사가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과 면담했다고 경상북도가 자랑을 한 것에 대해 취재 결과 공식 회담이 아닌 유력 인사의 생일잔치 자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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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은 김관용 지사가 방문한 지역은 필리핀에서 계엄령이 내려지고 우리 외교부가 특별여행경보를 내린 지역이었다는 사실이다. 


또 이정희 기자는 경상북도가 3일 동안이나 보도자료를 내고  홍보를 강조한 '김관용 지사와  필리핀 대통령과의 면담 소식'에 대해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과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자랑한 것이 사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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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을 기만한 경상북도의 보도자료와는 다르게 이정희 기자는 김 지사의 방문장소는 정식 회담이 아닌 필리핀 하원의장인 판탈레온 알바레즈의 생일잔치 자리였다고 하며 하원의장 생일에 초대받았다고 알렸다.

더욱 놀라운 것은 김관용 지사가 방문한 곳은 필리핀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위험지역인 '민다나오 섬' '다바오'지역은 이슬람 IS 추종 반군과 필리핀 정부간
총격전이 벌어진 곳과 불과 100km 거리로 테러 위험과 치안 불안으로 대한민국 외교부가 적색경보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곳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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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외교부에서는 '철수권고'(적색경보)를 알렸고 여행은 좀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민다나오섬 북수리가오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기까지 했다.

 

이정희 기자는 김관용 지사가 하원의장의 초청을 받은 날짜는 지난해 12월 6일이고 수리가오주에서 온 초청 날짜는 12월 20일이라며 하원의장의 초청을 받고 며칠만에 급조한 것이라며 김 지사의 필리핀 수리가오즈 우호교류협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6월 말이면 물러나는 김 지사가 임기 말, 해외교류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모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박흥수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의 주선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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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의 지난 1월 13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관용 지사는 6.25전쟁 당시 한국과 필리핀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앞으로 두 나라간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문화, 관광, 화장품 등 신성장 산업분야 (화장품, IT, 전자의료기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라고 했으며, 이에 두테르테 대통령이 "민선 6선이라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역임중인 김관용 도지사를 만나 기쁘고, 앞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필리핀과 나누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한 사실을 인용해 알린 사실이 있다.

 

경상북도의 보도자료대로라면 김관용 지사는 퇴임 후 필리핀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며, 단순히 영어를 익히기 위한 방문은 아닐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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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의 행보가 예상이 가능한 부분은 필리핀내의 김관용 지사의 인맥을 비롯해 그동안 경상북도가 필리핀에 펼쳐온 새마을운동 보급사업 때문이다.

 

지난 5월 15일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미얀만의 농촌개발 공무원 연수단이 28일간의 일정으로 새마을운동과 선진 농업기술과 개발경험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의 초청으로 경북도청을 방문했으며,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 그리고 라오스에는 경상북도의 새마을시범마을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새마을운동 정신 보급을 빌미로 김관용 지사의 필리핀에서의 강연과 행정 자문위원 등 일부 참여가 극대화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15개국 48개 마을에 50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했으며 맞춤형 세계화를 실현하는 한국형 ODA모델을 정립해 UN과 IFAD 등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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