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이승만 기념사업'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역사 부정 행위
(전국= KTN) 김도형 기자= 26일 오후 7시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사무소에서 '2024 민족문제연구소 1월 특강'이 열렸다.
구미지역위원회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이 '윤석열 정권 역사퇴행,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인용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있다."라며, 현 정권에서 이승만기념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일련의 행위들은 역사를 부정하고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일탈행위라고 지적했다.
방학진 기획실장은 4.19혁명 후 34년 동안 잠잠했던 이승만 기념사업이 1994년을 기점으로 활성화된 배경에 대해 당시 김일성 사망 후 반공 세력의 구심점으로 이승만을 선택했다는데서 출발했고, 1994년 6월 30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이승만 기념사업회 활성화를 위한 모임에 오재경, 최일, 안호상, 신현확, 오제도, 정광모, 신도환, 정주영, 윤치영, 이 박사 영식 이인수 등200여 명이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이승만 기념사업 추진을 구체화 하기 위해 1994년 7월 15일 우남 회보 창간호가 발간됐으며, 7월 19일 국립묘지 현충관에서 서거 29주기 추모식 거행됐으며, 이승만 우상화를 위한 강좌도 기획됐다.
8월 26일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거주하던 이화장에서 제1회 우남아카데미 강좌가 열렸으며 한표욱, 박영만이 연사를 했다. 9월 26일 제2회 우남아카데미 강좌에서는 장석윤,오제도가 10월 26일 제3회 우남아카데미 강좌에서는 장기봉, 손진이 연사를 맡았다.
한편, 1994년 9월 8일에 이승만 기념사업회 인적 구성이 윤곽을 드러냈다. 회장단으로 오재경, 박용만, 신도환, 안희경, 유재홍, 김명윤, 이범준, *김일환이, 부회장단으로 국쾌남, 이성철, 김상철, 이장한, 임덕규, 손진, 서의섭, *박금순이, 사무총장은 최일이, 고문으로 최태섭, 송인상, 신현확, 강영훈이 맡았다.(*표는 추후에 충원된 인사이다.)
방학진 기획실장은 이승만 기념사업의 결정적인 계기는 반공 정치세력과 조선일보의 결합에 의한 '이승만과 나라세우기로' 헤게모니 장악과 남북정상회담(994.7.25.~27)무산 후 문민정부의 급격한 우경화가 진행된 점을 논거로 제시했다.
한편으로 방학진 기획실장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를 비롯해 이승만 동상 건립 등을 추진하며 3.1운동의 역사와 4.19 정신을 왜곡하는 세력에 대해 '역사왜곡방지법' 제정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해야 된다고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 지역위원회 박찬문 전 위원장은 특강과 관련해 "올해 부터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에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구미의 뜻있는 시민들이 함께 모일 수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으며,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사무소가 다른 단체들에게도 개방되어 있으므로 많이 활용하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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