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래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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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고래학술대회 축사하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KTN=전국] 이용범 기자 = 울산의 고래 사랑은 남다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로 유명한 울산은 장생포 등 고래 축제로도 그 이름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울산시의 '고래를 알리고 보존하는 노력'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고래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한다는 것이다.


울산시와 한국고래문화학회, 그리고 울산대학교 고래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학회는 고래의 보존에서부터 고래를 활용한 울산의 관광 홍보로의 다양한 검토와 방안을 제시하며 고래와 함께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는 것이다.

​9월 20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고래 학술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울산시 관계자, 지역 연고를 둔 국회 관계자, 정의필 한국고래문화학회장, 김재홍 울산대학교 고래연구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암각화 시대의 고래사냥과 반구대 연구' , 울산고래축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축제 방안 연구 등의 논문도 발표되었고 패널토론을 통해 "울산이 고래와 함께 가야 할 방안"이 제시되고 토론되었다.

이번 학회를 주관한 한국고래문화학회와 울산대학교의 고래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고래연구 기관로 특히 국내 1호 고래 박사인 김두겸 시장의 남다른 애정으로 고래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특이한 점은 학술대회가 논문 발표에 머무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래를 알리고 홍보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일반 학술대회에서는 볼 수 없는 고래를 주제로 한 시 낭송과 팬플릇 연주뿐 만 아니라 고래를 주제로 하는 환경 아티스트인 구경미 작가의 고래 부조 그림 2점도 전시되어 많은 참석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이론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다가서려는 현실적인 접근으로 알리고자 하는 관계자들의 노력이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전시된 고래 작품은 바다와 함께  자란 환경 아티스트 구경미 작가의 고래 사랑 뿐만 아니라 장애인, 특히 시작장애인들을 고려한 작품이기도 하다. 일반 작품이 만지는 것을 거부하지만 구작가의 그림은 만지면서 그림을 느끼게 한다. 특히 시각장애자들이 "그림을 만지며 바다를 느끼고 또 울산을 느꼈으면"하고 고래 작품을 기회하고  부조형식을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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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아티스트 구경미 작가의 고래 부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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