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인품의 아나키스트 신준원 선생의 뜻 세겨, 고향을 위한 사랑의 후원물품 기부
(전국= KTN) 김도형 기자= 구미시 고아읍 출신 독립운동가 신준원 제5대 국회의원의 손녀 신단주 여사가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에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서울에 소재한 신단주크리에이브그룹 대표인 신단주 여사는 신준원 독립운동가의 업적에 대해 구미시에서 구미독립운동사에 실어 알린 것이 계기가 되어 감사의 뜻으로 지난해 4월 구미시청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단주 여사가 태어난 고향은 구미시 고아읍으로 7세 때 부친을 따라 서울로 이주했다. 신 여사는 고향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고자 기부를 기획했으며, 신순식 구미발전연구소 소장의 제안으로 구미시장기노인요양기관협연합회에 면역력 증진과 영양제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하게 됐다.
신준원 선생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으로 본관은 평산이다. 1901년 경상북도 선산군(현 구미시)에서 태어난 신준원 선생은 선산보통학교 재학 중이던 1919년 3월 13일 3.1 운동에 참가하였고, 이로 인해 투옥되어 학교를 중퇴하였다.
신준원 선생은 3.1 운동 이후 일본에 유학가서 니혼대학 문학부를 졸업하였으며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로서 박열과 흑도회에서 활동하였다. 졸업 후 귀국하여 박상희, 김우동 등과 함께 구미소비조합을 조직하여 구미 계몽운동에 앞장섰다.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경상북도 선산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대한국민당 육홍균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경상북도 선산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날 신단주 여사는 후원물품 기부 소감에 대해 "구미에서 태어나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쁜 마음이다. 할아버지께서 5대 국회의원을 하셨는데 저 세상에서도 기쁘게 생각하실 것이어서 굉장히 의미가 깊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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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군 출신 제5대 국회의원 신준원 선생 손녀 신단주 여사 고향사랑 후원물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