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학당 2기 프로젝트 성료, 감동있고 신명나는 실버문화 창조

사회부 0 3,211


『봉숭아 학당(2기)』참여,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거듭나..

‘우울감 down 자존감 up’을 위한‘봉숭아 학당’프로젝트 2기 운영 

‘꽃 텃밭 가꾸기’로 정서적 안정감과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 

 학창시절 수학여행 추억 만들기로 학생들 간 동창생으로 맺어 줌

패션쇼 및 시낭송으로 인생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용기 부여

인지기능 향상 음악치유·국학기공 신체치유로 행복도 높임

박정희대통령 고향에서 새마을 운동에 참여한 7080대가 학창시절로   돌아가 배움과 다양한 체험으로 자존감 회복    


(전국= KTN) 김도형 기자= 상모사곡동(동장 추상익)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변영순) 주관으로, 원룸 거주 등 7~80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새마을 테마공원을 배경으로『봉숭아 학당(2기)』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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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학당』은 독거어르신의 우울감을 낮추고 자존감을 높여 주기 위해, ‘22년도 기획하여 올 해 2기로 6. 7일 입학식을 개최했으며, 2개월간 총 26회 과정으로 음악치유·기공체조·공예(캘리그라피 등 5종) 수업 등과, 1박 2일 수학여행, 시니어 모델·시낭송 교육, 텃밭 가꾸기, 야외 나들이 등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13(목)일 수료생들의 캘리그라피, 천아트, 뜨개질 가방, 백화나무 등 작품을 전시하고, 시낭송, 합창, 기공체조 등 발표와 함께 수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입학식 개최

 

6. 7(수)일 2시에 7~80대 독거 어르신들께서‘봉숭아 학당’입학생이 되어,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여하여, 내빈들과 각 재능기부 교수진, 봉사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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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학당 1기생들의 국학기공 공연과 김훈배학장님과 함께하는 합창과 봉사단의 축하 민요공연 등이 있었다. 세계화 재단에서 ‘새마을 영상’을 시청 한 후,‘봉숭아 학당’교실 및 텃밭을 순회하는 것으로 입학식을 개최했다.  


1박 2일 숲체원 수학여행

 

5. 10(수) ~ 11(목)까지 칠곡숲체원에 ‘봉숭아 학당’2기 학생 20명과 멘토링 연계된 어르신 상모사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어르신을 돌보는 은빛노인통합지원센터 생활지원사 등 100여명과 함께 1박2일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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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숲체원(대표 조영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깨우자 몸과 뇌’등 프로그램과 숙식까지 무료로 지원 받았으며, 밤에는‘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여, 노래자랑 및 댄스로 밤늦게까지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원룸 등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이, 학창시절로 돌아가 수학여행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수학여행으로 독거어르신들끼리 동창생으로 서로 친밀감을 높일 수 있었다. 


시니어모델패션쇼 및 시낭송회 개최

 

6. 21(수) 오후 3시에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변영순)와 코리아모델브렌딩협회(회장 이은결), 구미모델팀(회장 차은희), 시낭송여울팀(회장 조인숙)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숭아 학당『시니어모델 패션쇼 및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구미문화도시 실험실 2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구미의 시니어모델인『지금이청춘』팀과『시낭송여울』팀을 만들어 봉숭아 학당 학생들을 1개월동안 교육했다.


모델팀에서는, 요가·바른 자세·걷기 지도로,『봉숭아 학당』 학생들이 시니어모델로 당당하고 능동적인 삶을 가꾸어 가도록 하고, 시낭송팀에서는 발성연습과 감성적인 시 낭송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높여 드렸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학생·교수 25명이 화장·헤어·네일 등 분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구미지부(지부장 정홍재) 드레스 사진과 졸업앨범 사진 등 촬영과 편집 재능기부를 했고, 상모초등학교(교장 정영복)에서 동그라미학생봉사단 학생과 학부모 등이 국·반찬을 직접 만들어 독거어르신 20세대에 기증했다.  


참여어르신은, “연지곤지 찍고 시집가던 날이 생각나요. 이렇게 예쁜 드레스는 처음 입어보네요. 오래살다 보니 좋은날도 오네요. 패션쇼와“시낭송회하며 너무 행복했어요. 애들도 못해 주는데 이렇게 해 주니 너무 고마워요”한다.


국가와 자녀들만을 위해 살아오신 7080세대, 자신의 인생에 오로지 희생만으로 살아오셨지만, 이제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용기를 가지고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  


인지기능향상 음악 · 국학기공 치유 프로그램

 

5. 15일부터 7. 13일까지 주 1회이상 인지기능 향상 음악치유(김훈배교수)·국학기공(김경민 교수)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다.


음악치유에서는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음악수업에 노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국학기공으로 오랜기간 똘똘뭉친 근육을 이완하고 신체의 유연성을 높였으며, 수료식 공연으로 참여한 내빈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받았다.


평균연령 80세 이상 혼자 거주하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참여, 음악과 신체치유 프로그램으로 행복도가 높아지고, 근육이완과 케어신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캘리그라피 등 각종 공예 수업 등

 

6. 7 ~ 7. 13(금)일까지 캘리그라피,천아트,원예교실,뜨개질 등 공예수업을 진행하여, 손을 활용한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 즐거움과 함께 손사용으로 인지기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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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교실은,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혁)에서 백화등을 가지고와 정창영농촌지도사와‘꽃 이야기’대표 조정숙강사가 화분에 꽃을 심으면서 뿌리 나누기, 물주기 등 꽃 가꾸는 방법에 대해서도 ppt로 강의를 했다. 


천아트(박복실교수)는 야생화를 그리는 방법을 익혀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 작품들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었다.

봉사자 13명이 참여하여 7~80대 학생들의 떨리는 손을 잡아주며 1:1로 개인지도하여, 서로 다른 꽃을 그려 멋진 천가방과 손수건이 완성되었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김은경팀장의 이엠세제 만드는 교육을 하여 환경을 보호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했다.

 

꽃·텃밭 가꾸기 운영

 

7. 4(화) 새마을테마공원내 공지에, 한국 SGI(경북2방면) 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변영순) 위원 등 단체와『봉숭아 학당』1ㆍ2기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83㎡(25여평)의 밭을 조성하여 풀이 우거진 밭에 김메기를 하고, 골을 지어 열무 씨앗을 뿌린 뒤, 고라니 방지를 위한 울타리를 치고, 텃밭과 학교 주위에 봉숭아 꽃 모종 300주를 식재 열무채소를 파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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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는, 원룸 등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인『봉숭아 학당』7080대 학생들이 채소를 

키우면서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으로 마음치유까지 할 수 있으며, 

싱싱한 유기농 먹거리로 풍성한 식탁까지 챙길 수 있어 1석3조이다.


‘봉숭아 학당’텃밭이 원룸 등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한 먹거리로 인기를 많이 받았는데, 올 해도 정성껏 키워서 멘토와 멘티ㆍ이웃 간 나눔으로 더욱 큰 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지난 해는 학생 15명에게 1인 1 텃밭을 만들어 주어,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키우도록 했으며, 가을에는 열무, 시금추, 가을배추ㆍ무를 식재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52명에게 3차례 나눔을 하는 등으로 어르신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다. 


1ㆍ2기생 선후배 함께 야유회 다녀오기

 

7. 10(월)일 ‘봉숭아 학당 ’1기 ㆍ 2기생 30여명이 선산 생곡리에 소재한 행복한 정원(대표 정혜숙)에 야유회를 다녀왔다.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며 마음치유와 쉼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취업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음악회’,‘책읽는 정원’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훈배농장’에서 자란 메리골드 등 꽃으로 김훈배학장이 학생들과 노래부르며 꽃목걸이ㆍ꽃주머니 만들기를 하고, 지난번에 추진한 ‘시니어 모델 패션쇼와 시낭송회’영상을 시청하고, 마무리로 댄스 타임을 가지며 선후배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우린 봉숭아 학당 다니며 매일이 행복하고 즐겁다. 친구들이『봉숭아 학당』에 들어 

오고 싶어한다”고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한다.        


봉숭아 학당 전시· 발표· 수료식 개최

 

 7. 13(목) 오후 2시에 각 수업별 재능기부강사 및 후원자 등 100여명을 초청하여,『봉숭아 학당』전시·발표·수료식을 개최했다. 식은 시낭송가의 낭송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수료증ㆍ상장 수여, ‘모델팀ㆍ시낭송팀’단체와 결연증서 수여, 내빈 소개 및 인사, 활동영상 시청, 시낭송, 음악뮤지컬ㆍ국학기공 발표와 봉사단체의 참여소감을 발표했다.


시 낭송가 조인숙님은 아나운스 출신으로 현재 시낭송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이번에 시낭송여울팀들과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들의 발성 연습 등 시 낭송 교육을 하고 시낭송회를 개최하였다. 수료식에서 ‘우화의 강’시를 발표하여 많은 인기를 받았다.


입학부터 수료까지 함께 해 온 발자취를 영상으로 보며, 감회가 더욱 새로워지고 학생들과 봉사자들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수시로 폭소와 함성이 터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시낭송회를 계기로 일상에서 다양한 시를 외우며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고 자신감이 높아졌음을, 수료식에서 당당히 시를 발표하는 걸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이청춘』ㆍ『시낭송여울』팀은 각각 모델강의 및 드레스ㆍ교복 대여 (60만원)과 시낭송 강의 및 드레스ㆍ교복 액자ㆍ앨범(60만원) 지원하고, ‘봉숭아 학당’과 결연을 연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모델팀과 시낭송팀의 참여소감 발표로, 봉사자와 학생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눈물로 울먹울먹했으며, 식장은 감동의 물결이 출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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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캘리그라피,천아트 손수건 가방, 백화등,뜨개질 가방)과 개인별 드레스·교복사진 액자와 확대한 행사사진들을 새마을테마공원 3층 전시관에서 7월말까지 전시한 후에 시대촌 봉숭아 학당 체험장으로 옮겨 관광객들에게 전시할 예정이다.


‘봉숭아 학당’의 시사점

 

70~80대 어르신들은 자신의 노후준비 없이 오로지 국가와 자녀들을 위해 헌신한 세대로,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국가 중 제일 높다. 초고령 사회를 2~3년 앞둔 시점에 사회적 이슈로 고독사 문제는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고심이 많다. 


70~80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학창시절로 돌아가 교복을 입고‘봉숭아 학당’에 입학하여 음악ㆍ신체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뮤지컬과 기공체조 발표도 하고, 공예수업에서 작품도 만들어 전시하고, 동창생들과 수학여행을 다녀오고,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드레스를 입고, 체험해 보지 못한 패션쇼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당당히 걷는 모델로서, 시를 낭송하는 시낭송가로의 삶도 체험해 보며‘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자’며 삶에 대한 희망으로 자존감이 더 높아졌다.

    

지난해‘봉숭아 학당’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수많은 언론으로부터 찬사와 참여한 어르신들 시민들로부터 온ㆍ오프라인에서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왔다.  

 

상모사곡동은 공단인근 주거지역으로 원룸이 700여동 8,500여 세대, 인구 1만명 이상이 원룸에 거주하고 1인가구가 많은 대표적인 복지사각지대이다.

 

‘봉숭아 학당’교육생들이 이웃의 원룸거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독거어르신들을 발굴하여, 100여분께 결연증서를 주고 멘토 멘티로 맺어주는 멘토링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역 내‘행복나눔 가게’44개소를 발굴하여, 매월 90여분께 식당 등 쿠폰을 제공하여, 멘토멘티가 함께 식사하며 말벗도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텃밭에서 생산한 채소와 후원 물품을 멘토가 멘티에게 전달하는 등으로 성공적인 멘토링을 추진하여, 고독사 없는 동을 만들어 가고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


‘봉숭아 학당’은 예산없이 오로지 재능기부와 후원에 의해 진행하여 지역의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우린 봉숭아 학당 다니며 20년은 더 젊어졌데이”하며, 내 인생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자신을 더 사랑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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