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가자"

사회부 0 4,243 2023.05.10 11:29

917 https://youtu.be/1kWXImToNvs 1,016 https://youtu.be/IQ4z0KrLDLE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보수의 심장 경북 구미서 개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현안 지원,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이재명 당대표 "정권 실패를 인정하고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가자" 제안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법 개정 " 필요성 강력히 제안

(전국= KTN) 김도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경북편이 오는 9일 오후 7시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 주최 및 주관한 이번 보고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찬대, 서은숙 최고위원, 천준호 비서실장, 한민수 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각 지역위원장과 상설위원장 등 당원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민보고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경북도당 각 지역위원장 소개와 함께 사전에 준비한 피켓으로 "무능정권 1년만에 민생경제 파탄났다.", "굴종외교 안보팔이 자존심만 짓밟았다."라는 구호제창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대한민국 역사, 발칵 뒤집히는 역사를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대통령이 외국만 나가면 온국민이 심장을 조린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대통령 말한마디에 경제가 날로 추락하고 있다."며 현 국가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

더불어 임미애 위원장은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 "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에 민주당이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주기를 요청한다. 견제도 이뤄져야하고 심판도 이뤄줘야한다."라는 말과 함께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서 필승하기 위해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라며 이재명 당대표와 민주당 지도부에게 요청했다.

"1988년도 소선거구제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가 경북에서 얻은 득표율이 평균 3~5%다. 2020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경북 민주당 후보 평균 득표율이 25%이다. 3%에서 25% 올라오는 35여년동안 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자로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 만은 않았을 것이다. 엄혹한 시절을 민주당 당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민주당 지지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힘보다는 민주당이 훨씬 더 개혁적이고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역사속에서 민주당이 조타수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고, 그 역할을 민주당이 앞장서서 해왔다는 자부심이 있어 경북도당을 지켜왔던 것이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국민보고회 발언 중 일부-

힌편, 최근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악재에 대해 언급한 임미애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을 위해 "이재명이 이끄는 민주당은 훨씬 더 개혁적이고 진취적이고 훨씬 더 깨끗한 정당으로 우리 대표님과 대표님을 중심으로 지도부가 민주당을 이끌어 주길 간곡히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연설에서 "정부 여당 대통령에게 권고를 드린다. 1년은 비롯 성과를 내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패했다고 규정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 앞으로도 5분의 4가 남았다. 이 남은 긴 시간동안 성과를 내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그래서 다시 국민에세 인정받도록 노력하자. 그것이 그들을 위할 뿐만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들을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라며 현정부가 실정을 바로잡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해 "실패를 인정하자 방향을 바꾸자 판단을 바꾸고 정책을 바꾸고 그래서 새로운 길로 함께 나아가자"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