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빨리 늙어간다.

(전국=YTN) 이용범 기자

'3040 세대'가 빨리 늙어 가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0, 40대가 이들의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노쇠화되고 있다는 말이다.  이유인 즉,  긴 출퇴근 시간과  커리어 붕안 등 일상 스트레스에 더해 당도가 높은 초가공식품의 섭취, 온라인 플랫폼과 SNS등에 과다한 노출된 환경, 유튜브, 넷플리스, 틱톡 등 비디오 사이트의 과도한 사용 등으로 수면을 박탈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의 정희원교수는 26일 한국건강의료연구원이 개최한 '노인 건강관리 정책 방향' 회의에서 "숫자 나이와 생물학적인 신체 나이는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뭘 먹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노화 속도는 장년기의 만성질환과 노년기의 각종 신체 기능 저하를 앞당기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미래의 의료 이용과 돌봄 수요를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3040세대를 비롯한 젊은 성인의 빠른 노쇠화는 한국 사회의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설명했다. 긴 출퇴근시간, 불안정한 커리어, 제정 악화, 거주지 불안,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더하여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식단, 당도가 높은 초가공 식품의 섭취, 그리고 유튜브, 넥플레스, 틱톡등과 같은 비디오 사이트를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불규칙한 수면 및 수면 부족 등과 디지털등 업무 고도화에 따른 상시적 스트레스 등을 3040세대의 노화를 가속화하는 환경적 요인으로 꼽았다. 

정교수는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가능한 젊은 시절부터  자연스러운 신체활동과 운동, 금연, 절주, 절제된 식사, 마음 챙김, 스트레스 관리, 회복 수면, 영적 건강 등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